여행/2018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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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여행 4일차 및 복귀여정여행/2018 페루 2019. 8. 8. 09:33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느긋하게 늦잠 자고 리마로 갈 비행기 티켓을 확인한다. 비행기 시간이 조금 어중간하다. 마지막 날이고 하니 아르마스 광장을 마지막으로 보고 가기로 결심 짐을 다 챙겨서 아르마스 광장으로 갔더니... 축제를 하고 있다. 원래 여기까지 택시로 태워다 주는데 축제한다고 차량 통제해서 저 멀리서부터 걸어와야 했다. 축제 현장엔 국적 불문 노점상들이 많다. 이렇게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막 물을 뿌리고 눈 스프레이를 뿌린다. 갈 길이 구만 리가 넘는 나는 옷이 젖으면 안 되기에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녀야 했다. 성 발렌타인 축제로 추정. 다르 이렇게 눈스프레이 묻히고 다닌다.... 누군가에 맞았거나 친구끼리 쏜 거다. 우리나라는 밸런타인데이쯤 진짜 눈이 오지만 여긴 남반구. 2/14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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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여행 3일차 2부 와이나픽추여행/2018 페루 2019. 8. 8. 09:30
마추픽추를 서둘러 돌아 보고 와이나픽추 등반 준비를 한다. 바위 뒤로 보이는 와이나픽추. 조금 있으면 저길 올라갈 예정... 슬슬 걱정된다. 앞의 산 모양으로 깎은 바위 뭔가 제단이라고 들었던 듯. 슬슬 와이나픽추 등반 시작. 매우 가파름 주의 시작은 오솔길이다. 저기 꼭대기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내려와야 한다. 우르밤바 강 급류다 급류 중간중간 마추픽추가 이렇게 보인다. 잉카 말로 마추픽추는 늙은 봉우리 와이나픽추는 젊음 봉우리라고 함. 계단이 매우 가파르다. 2족 보행이 힘들어 다들 4족 보행 시작... 가파른 등산을 하다 보니 땀에 젖고 점점 몰골이 엉망이 되어 가는 중. 저 멀리 보이는 마추픽추 요염한 자세로 한 컷 내려가는 길은 좀 더 험난하다. 중간 과정 스킵. 너무 힘들어 사진 찍을 여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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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여행 3일차 1부 마추픽추여행/2018 페루 2019. 8. 8. 09:23
드디어 대망의 마추픽추 올라가는 날 숙소에서 제공되는 조식을 든든하게 먹는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음식들 이건 직접 조리해서 서빙해주는 계란요리 어젯밤엔 너무 피곤하여 둘러볼 여유조차 없었다. 가이드와의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주위를 둘러보았다. 고산지대이다 보니 구름이 잔뜩 보이고 앞산에 걸친 구름들. 어슴푸레 밝아 오는 새벽녘. 천둥소리같이 들리는 물소리. 어제 타고 온 페루 레일이 보인다. 저기가 역이다.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버스들과 타는 곳. 이놈의 마추픽추 관련 모든 것들이 비싸다. 페루레일, 버스, 입장료 등등 마추픽추 관련되면 다 비싸. 버스는 산길을 질주해서 올라간다. 구불구불하고 비포장에 좁고 안개가 자욱하고 한쪽은 낭떠러지에 기사님은 매일 수십 번을 왔다 갔다 하는 길이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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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여행2일차 마추픽추로 가는 여정여행/2018 페루 2019. 8. 7. 11:04
2일차 시작 오늘은 피삭유적지->오얀따이땀보->아구아깔리엔떼 요렇게 갈 예정이다. 길투어에서 예약한 투어로 피삭유적지와 오얀따이땀보를 구경하고 오얀따이땀보에서 페루레일로 아구아깔리엔떼까지 이동하는 여정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 길투어에서 숙소에서 ->투어 합류지 까지 픽업 서비스 제공하여 준다. 어제 걸어가면서 보았던 곳에서 투어버스로 합류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짐 우기라 그런지 비가 자주 온다. 앞에 가는 버스인데 횬다이 마크가 크게 찍혀있다. 중간에 잠깐 들린 휴게소. 저 버스로 투어 이동 중이다. 가이드가 스페인어로 한번 설명하여주고, 다시 영어로 한번 설명하여준다. 한국어 따윈 없다. 영어를 안 그래도 못 알아듣는데 스페인식 발음으로 하니 그냥 아예 못 알아듣겠다. 영국이나 영어권 인간들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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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여행 1일차 및 가는 여정여행/2018 페루 2019. 8. 7. 10:55
운 좋게 인천-리마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구했다. 아에로멕시코 한국 멕시코 직항 노선 개통 기념인 듯. 이참에 마추픽추를 한번 보고 오려고 계획 수립. 회사에 휴가를 길게 낼 수 없어 일정이 매우 타이트 해짐. 인천-멕시코시티-리마-쿠스코-마추픽추 이동거리만 해도 장난 아니다. 계획 대충 세우고, 페루 국내선도 미리 예매하고, 마추픽추 투어도 미리 예매 시간이 부족하고, 항공권 싸게 구했으니 돈으로 다 때워버리자. 리마-쿠스코 항공권은 viva air라고 페루 저가 항공사인데 아래와 같이 항공권을 발권해서 보내준다. 이걸 꼭!! 프린팅 해서 가져가야 된다. 공항 카운터도 엄청 늦게 열리고 거기서 티켓 발권해달라고 하면 수수료 7만 원가량을 받음... 기내 수화물도 사이즈 재면서 추가 금액 매기니까 국적기..